어디만치 왔니


Duration: 23m

어디만치 왔나 / 항상 그 자리 텅빈방

어디만치 왔나 / 캄캄한 어둠의 한숨소리

어디만치 왔나 / 하얀 어둠의 세상


서막 : 현실속에서의 나 자신의 죽음 - 운명

자신의 죽음을 믿을 수 없는 공유와 받아들일 수 없는 

거부속에 방황하다 마침내 운명 앞에 굴복하는 인간을

표현.


1 장 : 어둠으로 가려지지 않는 그리움 - 초혼

죽은 넋을 불러들이는 산 자의 처절한 절망이 강력한

동작으로 관객에게 그림움이 남도록 표현.


2 장 : 죽음에 대한 거부 - 부고

죽음을 알리는 부고와 양면성에 중점을 두었으며

무대의 무리들은 팔다리가 끊어져 나가는 듯 저항

을 계속하나 그것보다 더 격렬한 죽음이 생명을 

빼았고 ... 


3 장 : 하얀 어둠의 세상 - 하관

몸부림치던 개체들이 어디론가 사라지고 무심히 

다른 세계에 깨어나는 영혼들만 보인다. 영혼이

다다른 정숙의 세계에선 몸뚱아리가 없는 인간

들이 팔과 얼굴이 남아 익명성으로 또다른 세계

를 준비한다.




PHOTO BY 최영모




‘Where we are’ incorporates shamanistic features in a very intersting way. The work expresses the end of the world, in such a gentle way. 
Tina Lammassar AAMULEHTI - June 1989, Finland