창 - 시간의 고리

 

현재 우리의 시대에서 여성의 해소, 해방의 창구가 지니는 의미, 자연과의 공존을 통한 풍요로움과 생명력의 의미를 강강술래를 통해 이 시대의 움직임과 시각으로 풀어내어 그 가치를 더하는 것에 본 작품의 의의를 둔다.



1장-강,강

신난다. 신이난다. 

발끝부터 끓어오르는 이 순간을 지려 밟아 내 가슴 한가득 담아 내가 너의 손을 잡고 돌고 도는 지금의 찰나, 나는 그 누구도 아닌 나 이기를...

2장-순라(술래):경계

저 창 넘는 순간 나는 또 다른 내가 되어 외친다. 괜찮다. 괜찮다. 

한바탕 뛰어노는 지금 순간이 영원이 되어 지금 맞잡은 그 손이 나를 그 곳으로 데려간다.


3장 원하다. 

달에게 묻는다. 내가 원하여 원하는 것이 무엇이었는지 그 원을 따라가는 이 길의 끝에 서 있는 그가 누구인지, 시간의 고리를 따라가며 만든 이 원의 가운데에 너와 내가 함께...









PHOTO BY 잔나비와 묘한계책